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근처의 다양한 육상동물에서도 고농도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 도쿄농공대와 홋카이도대 공동 조사에 따르면 2년 전 방사성 물질 유출 사고가 난 후쿠시마(福島) 원전에서 40㎞가량 떨어진 후쿠시마현 니혼마쓰(二本松)에서 잡은 개구리 한 마리에서 ㎏당 6천700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
이는 식품의 방사성 물질 기준치인 ㎏당 100 베크렐의 67배에 달하는 수치다.
같은 조사에서 민물게에선 세슘 2천843베크렐, 곤충인 꼽등이와 딱정벌레에선 각각 4천313베크렐, 957베크렐이 검출됐다.
연구진은 먹이사슬 상위층의 동물에서 더 많은 방사성 물질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와는 달리 후쿠시마 원전에서 180㎞ 거리의 군마현 미도리에서는 개구리에서 최대 903베크렐, 꼽등이에서 403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돼 차이를 보였다.
연합뉴스
2일 도쿄농공대와 홋카이도대 공동 조사에 따르면 2년 전 방사성 물질 유출 사고가 난 후쿠시마(福島) 원전에서 40㎞가량 떨어진 후쿠시마현 니혼마쓰(二本松)에서 잡은 개구리 한 마리에서 ㎏당 6천700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
이는 식품의 방사성 물질 기준치인 ㎏당 100 베크렐의 67배에 달하는 수치다.
같은 조사에서 민물게에선 세슘 2천843베크렐, 곤충인 꼽등이와 딱정벌레에선 각각 4천313베크렐, 957베크렐이 검출됐다.
연구진은 먹이사슬 상위층의 동물에서 더 많은 방사성 물질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와는 달리 후쿠시마 원전에서 180㎞ 거리의 군마현 미도리에서는 개구리에서 최대 903베크렐, 꼽등이에서 403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돼 차이를 보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