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모스크서 자살 폭탄…24명 사망

파키스탄 모스크서 자살 폭탄…24명 사망

입력 2013-02-02 00:00
업데이트 2013-02-02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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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동북부 지역의 한 모스크(이슬람 사원)에서 1일(현지시간)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해 24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이번 폭발은 파키스탄 키베르 파크툰크주(州) 한구 마을에서 예매를 마친 시아파 이슬람 교도들이 막 모스크를 벗어나던 중 일어났다.

현지 경찰서장인 미안 무함마드 사이드는 “시아파 신도를 목표로 오토바이를 탄 한 남성이 폭발물을 지니고 모스크로 돌진했다”며 “이 폭발로 수니파 사망자도 나왔다”고 말했다.

모스크 주변을 경비하던 경찰관 1명을 포함해 24명이 숨졌으며 이슬람 교도 55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모스크 인근의 소규모 상점 5곳도 파괴됐다.

이번 공격을 주도했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으나 파키스탄 탈레반 또는 이슬람 무장 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파키스탄에서는 지난해 시아파 이슬람 교도 400명 이상이 표적 살해됐다고 휴먼라이츠워치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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