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막내아들 사망”

“카다피 막내아들 사망”

입력 2012-10-22 00:00
수정 2012-10-22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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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정부군과 교전중 전사”

리비아 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가 사살된 지 1주년이 된 20일(현지시간) 카다피의 막내아들 카미스가 정부군과의 교전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오마르 하미단 리비아 의회 대변인은 카미스가 수도 트리폴리에서 남동쪽으로 180㎞쯤 떨어진 카다피 추종 세력의 거점 바니왈리드에서 정부군과 교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카미스의 시신은 바니왈리드에서 정부군과 카다피 추종 세력 간 치열한 교전이 벌어진 다음 날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28세인 카미스는 러시아 군사아카데미를 졸업한 뒤 32여단을 창설, 아버지의 권력 유지를 도왔으며 카다피 아들 가운데 급진 강경파로 꼽혔다. 바니왈리드에서는 이날까지 나흘간 정부군과의 교전이 계속돼 모두 26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부상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카미스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피살설이 나돌았으나 모두 오보로 판명됐다. 카다피의 다른 가족은 뿔뿔이 흩어져 있다. 부인인 사피야와 장남 무함마드, 다섯째 아들 한니발, 외동딸 아이샤는 알제리에 머물고 있으며 3남인 사디는 니제르로 도주했다. 차남인 샤이프는 구금돼 있고, 카다피의 양녀 한나의 행방은 묘연하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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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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