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또 섬 상륙훈련… 日에 경고 메시지

中, 또 섬 상륙훈련… 日에 경고 메시지

입력 2012-09-07 00:00
업데이트 2012-09-07 11:2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중국 지난(濟南) 군구가 최근 서해의 한 무인도에서 도서 상륙훈련을 실시했다고 중국 인터넷 뉴스 포털 21CN이 7일 전했다.

지난 군구는 상륙함과 탱크 등을 동원, 도서 정찰 및 상륙 훈련을 펼치고 야산 생존훈련, 수면 잠복 훈련 등 개인전투력 향상 훈련도 시행했다.

일본이 댜오위다오(釣魚島, 일본명 센카쿠) 국유화를 추진하는 와중에 시행된 이 훈련은 일본에 경고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댜오위다오 갈등이 고조되고 일본이 국유화를 강행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는 동시에 군사훈련을 잇달아 실시하며 일본을 압박하고 있다.

중국 국방부는 지난 달 31일 “중국은 분쟁지역 영토를 지킬 힘이 있다”고 무력을 언급한데 이어 외교부는 5일 “조만간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며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앞서 지난달에는 광저우(廣州), 청두(成都), 지난 등 3대 군구가 실전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광저우 군구는 최근 동중국해 연안 지역에서 육ㆍ해ㆍ공 입체 훈련을 실시했다.

또 청두 군구는 방공여단을 중심으로 야간 실전 방공 훈련을 시행했으며 지난 군구는 미사일 등 장거리 화력 실탄사격 훈련을 진행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