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유력지, 정부·정치권에 고노 담화 계승 촉구

日유력지, 정부·정치권에 고노 담화 계승 촉구

입력 2012-08-31 00:00
수정 2012-08-31 11: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의 유력 신문이 정부와 정치권에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 담화의 수용과 계승을 촉구했다.

일본의 아사히신문은 31일 사설에서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하고 사죄한 고노 담화를 부정하는 일본 정치가의 대응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마쓰바라 진(松原仁) 국가공안위원장과 아베 신조(安倍晉三) 전 총리가 위안부를 강제 동원한 증거가 없다며 고노 담화의 수정을 요구한 데 대한 비판이다.

고노 요헤이(河野洋平)는 관방장관이었던 1993년 담화에서 “위안소는 군 당국의 요청으로 설치됐고, 일본군이 위안소의 설치·관리와 위안부의 이송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위안부의 모집은 감언이나 강압 등 본인들의 의사에 반한 경우가 많았고, 관헌 등이 직접 가담한 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아사히신문은 “고노 담화는 다양한 자료와 증언을 토대로 위안소의 설치와 위안부의 관리 등에서 광범위한 군의 관여를 인정하고, 일본 정부로서 사죄와 반성을 표명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많은 여성이 심신의 자유를 침해당하고, 명예와 존엄성이 짓밟혔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고 강조했다.

또 “마쓰바라 공안위원장 등이 위안부를 강제 연행한 것을 보여주는 자료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을 고노 담화의 수정 이유로 들고 있지만, 이는 가지만 보고 줄기를 보지 못하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신문은 이번 뿐만 아니라 일본의 일부 정치가는 정부의 견해(고노 담화)를 부정하는 발언을 반복해 왔다면서 “이래서는 총리가 아무리 사죄해도 진정성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과거 미 하원과 유럽의회는 위안부 문제를 ‘20세기 최악의 인신매매 사건의 하나’로 규정하고 일본 정부에 사죄 요구를 결의한 바 있다”면서 “이는 스스로 역사의 잘못과 확실하게 대면하지 않는 일본의 정치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종”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고노 담화의 수정을 요구하는 정치가가 한국과 미국, 유럽에서도 같은 발언을 할 수 있을 것이냐”고 묻고, “노다 총리도 오해를 부를 발언을 피하고, 고노 담화의 계승을 다시 내외에 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위안부를 강제 연행했다는 사실이 문서로 확인되지 않았고, 일본 측 증언도 없었다”고 한 노다 총리의 지난 27일 참의원 예산위원회 발언을 비판한 것이다.

연합뉴스

이새날 서울시의원 “강남구 언주로, 걷기 편하고 안전한 거리로 재탄생”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27일 강남구 언주로(성수대교 남단 교차로~도산공원 교차로) 일대의 보도정비 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비된 구간은 성수대교 남단 교차로에서 도산공원 교차로에 이르는 언주로 일대로, 유동 인구가 많고 차량 통행이 빈번해 보행 안전 확보와 도시 미관 개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곳이다. 지난 2025년 9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간 대대적인 정비 공사를 진행하였으며 ▲노후 보도블록 포장(21.81a) ▲경계석 설치(1,651m) ▲측구 설치(439m) 등 훼손되거나 요철이 심해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던 구간을 말끔히 정비했다. 특히 이번 정비를 통해 휠체어 이용자나 유모차 등 보행 약자들도 불편 없이 다닐 수 있는 평탄하고 안전한 보행로가 조성됐다. 이 의원은 “이번 언주로 보도정비 공사 완료로 인근 주민들과 직장인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쾌적한 거리가 조성돼 기쁘다. 공사 기간 동안 불편을 감내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강남구 곳곳의 노후화된 기반 시설을 꼼꼼히 살피고,
thumbnail - 이새날 서울시의원 “강남구 언주로, 걷기 편하고 안전한 거리로 재탄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