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佛·伊·스페인 정상 긴급회동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주요 4개국 지도자들이 유로존 성장을 자극하기 위해 최대 1300억 유로(190조원)를 동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가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같은 규모의 성장 패키지는 오는 28~29일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공식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몬티 총리는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로존 빅 4’ 지도자들과의 회동 직후 “유로존 부채 위기를 해결하는 첫 번째 목표로 성장을 다시 점화하는 데 모두 합의했다.”고 말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역내 총생산(GDP)의 1%인 1200억 유로에서 1300억 유로를 동원하는 데 모두 동의했다.”고 말했다. 줄곧 긴축을 강조하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이를 확인했다고 AFP가 이날 보도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2012-06-23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