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 3년반 만에 파산 보호 ‘졸업’

리먼, 3년반 만에 파산 보호 ‘졸업’

입력 2012-03-07 00:00
수정 2012-03-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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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빚 잔치’..모두 3천500억弗 규모

2008년 금융 위기의 주범인 월가 투자은행 리먼 브러더스가 3년 반 만에 파산 보호에서 벗어났다.

리먼 브러더스는 6일 성명에서 이날부로 파산 보호에서 벗어났다면서 채권단에 빚을 상환하는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먼 브러더스는 이와 관련, 내달 17일 650억 달러의 빚을 청산하는 작업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설명됐다.

이어 오는 9월에는 2차 ‘빚 잔치’를 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먼은 채권단 등으로부터 모두 3천500억 달러를 돌려주도록 요구받고 있다.

리먼은 파산 보호에서 벗어남에 따라 비즈니스도 할 수 있게 됐으나 빚 청산과 무더기 소송을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해졌다.

리먼은 지난 2008년 기록적인 6천390억 달러 규모의 파산 보호를 신청하면서 전 세계를 금융 위기로 몰아넣었다.

한 때 2만 5천 명에 달했던 직원은 지난 1월 말 현재 433명으로 크게 줄었으며 재산은 현금 350억 달러와 부동산임대회사인 아치스톤 지분 50%가량 등이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먼은 파산과 관련해 전 세계 40개국에서 모두 7천여 건의 소송에 휘말려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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