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 이전 수준 회복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이 1년만에 플러스 증가율로 돌아섰다.일본 내각부는 14일 7∼9월 실질 GDP가 전기대비 1.5%, 연율로는 6.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GDP가 플러스로 돌아선 것은 1년 만이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타격을 받은 기업의 부품 공급망이 회복되면서 수출이 증가했고, 개인 소비가 개선되면서 GDP가 탄력을 받았다.
7~9월의 실질 GDP를 연액으로 환산하면 542조 5000억엔. 지난해 10~12월의 540조 1000억엔을 웃돌아 대지진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7∼9월 수출은 6.2% 늘어 2분기만에 플러스로 전환했고, 개인소비도 1.0% 증가해 2분기 연속 늘었다. 주택투자는 5.0%, 설비투자는 1.1%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유럽의 재정위기, 미국의 경제 불안, 기록적인 엔고, 태국의 홍수 등이 경제를 압박하고 있어 10∼12월의 성장률은 대폭 둔화할 가능성이 높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2011-11-1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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