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주둔군 3만여명을 내년 여름까지 철군시키겠다고 밝힌 뒤 프랑스와 영국, 독일 등도 잇달아 자국군 철군 의사를 밝혔다. 대선 등 선거를 앞두고 ‘인기 없는 전쟁’에서 하루빨리 발을 빼겠다는 취지다.
●佛·獨 “연내 철수작업 착수”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올해 안에 수백명의 우리 군을 아프간에서 철군시키겠다.”고 밝혔다고 미 ABC방송이 보도했다. 현재 프랑스는 카불 인근 카피샤 지역 등에 4000여명의 병력을 파병해 운용 중이다. 특히 프랑스 특공부대원들은 최근 탈레반 무장세력과 격렬한 교전을 벌이는 등 아프간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 왔다.
내년 재선에 나설 사르코지 대통령이 철군을 통해 전쟁을 반대하는 여론을 사로잡겠으려는 전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英 “2015년까지 9500명 철군 완료”
미국 다음으로 많은 병력을 아프간에 보낸 영국 정부도 이날 “올해 여름부터 시작해 2014년까지 전투병 철군을 완료하고 2015년까지 현재 파병된 9500명의 철군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아프간에 군 4900명을 배치하고 있는 독일 귀도 베스터벨레 외무장관도 “북부 아프간에 주둔 중인 독일군을 올해 말부터 철군시키겠다.”고 밝혔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佛·獨 “연내 철수작업 착수”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올해 안에 수백명의 우리 군을 아프간에서 철군시키겠다.”고 밝혔다고 미 ABC방송이 보도했다. 현재 프랑스는 카불 인근 카피샤 지역 등에 4000여명의 병력을 파병해 운용 중이다. 특히 프랑스 특공부대원들은 최근 탈레반 무장세력과 격렬한 교전을 벌이는 등 아프간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 왔다.
내년 재선에 나설 사르코지 대통령이 철군을 통해 전쟁을 반대하는 여론을 사로잡겠으려는 전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英 “2015년까지 9500명 철군 완료”
미국 다음으로 많은 병력을 아프간에 보낸 영국 정부도 이날 “올해 여름부터 시작해 2014년까지 전투병 철군을 완료하고 2015년까지 현재 파병된 9500명의 철군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아프간에 군 4900명을 배치하고 있는 독일 귀도 베스터벨레 외무장관도 “북부 아프간에 주둔 중인 독일군을 올해 말부터 철군시키겠다.”고 밝혔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2011-06-2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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