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총리 방일… 러·日 영토분쟁 해결 가속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을 방문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는 12일 저녁 아소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북방4개섬 반환 문제의 해결을 위해 양국이 수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속도를 내기로 합의했다.푸틴 총리는 이날 아소 총리의 관저에서 회담을 마친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북방4개섬과 관련, “오는 7월에 열릴 러·일 정상회담에서 모든 선택사항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택사항에는 최근 일본에서 제기된 ‘균등분할론’도 포함된다. 또 “러·일 관계를 발전시킬 뜻이 있다.”면서 “어떤 어려운 문제도 친구 사이에서는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아소 총리는 “푸틴 총리도 영토문제의 최종 해결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세계적인 금융위기, 테러와의 전쟁, 북핵, 지구 온난화 등 국제 현안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또 에너지 개발 및 절약 기술 등의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관계를 추진하기로 약속하는 한편 일·러 원자력 협정과 형사공조조약에 서명했다.
hkpark@seoul.co.kr
2009-05-1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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