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美 대선 D-8] 서부 3개州 공 들이기

[2008 美 대선 D-8] 서부 3개州 공 들이기

김균미 기자
입력 2008-10-27 00:00
수정 2008-10-2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얼굴 오른쪽) 대선 후보와 공화당의 존 매케인(왼쪽) 후보는 대선을 열흘 남겨둔 25일(현지시간) 네바다와 뉴멕시코, 콜로라도 등 서부 3개주에 공을 들였다.

이 3개 주에 걸린 선거인단은 모두 19명으로 플로리다나 오하이오 한개 주의 선거인단수와 비슷하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를 종합한 리얼클리어폴리틱스 조사에 따르면 오바마가 콜로라도에서 6.5%포인트, 뉴멕시코에서 8.4%포인트, 네바다에서 3.3%포인트 앞서고 있다.

●오바마, 클린턴 전 대통령과 29일 첫 공동유세

오바마는 이날 네바다 리노에 이은 뉴멕시코 유세에 지지자들에게 끝까지 마음을 놓지 말 것을 당부했다. 오바마는 리노 유세에서 조기투표에 참여할 것을 독려하면서 “대선 투표 당일에는 처음으로 투표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투표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26일에는 콜로라도에서 유세를 펼친 뒤 29일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공동 유세에 나선다.

한편 오바마보다 12시간 앞서 뉴멕시코 앨버키키를 찾은 매케인은 오바마가 집권할 경우 상·하원을 장악한 민주당 의회와 함께 세금 부담을 늘릴 것이라며 ‘견제와 균형’을 강조했다.

매케인은 현재 다소 불리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끝까지 물러서지 않겠다고 다짐한 뒤 “이 나라가 패배하도록 내버려두지 않겠으며 지금 미국이 필요로 하는 사람은 투사”라고 역설했다. 전날 콜로라도 유세를 마친 매케인은 26일 아이오와에서 막판 유세를 펼친다.

두 후보가 서부 3개주에 공을 들이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오바마의 경우 경합을 벌이고 있는 플로리다나 오하이오에서 패할 경우 이를 만회하려는 전략이 깔려 있다. 반면 매케인은 전세가 불리한 이들 3개주 가운데 1개주 이상에서 어려운 승리를 건진다면 버지니아에서의 열세를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을 하고 있다.

●페일린, 매케인 측근들과 ‘불협화음´

세라 페일린 공화당 부통령 후보와 매케인 최측근 인사들의 불협화음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CNN은 매케인 측의 말을 인용해 페일린이 통일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마음대로 행동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고 전했다. 페일린이 그동안 캠프의 입장과 다른 발언들을 하는가 하면 누구로부터도 조언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최근 매케인이 강화하고 있는 ‘로보콜’을 “신경에 거슬린다.”고 말하거나, 미시간 유세 철수 결정에 반대한 것 등을 꼽았다.

매케인 측근들은 “이번 유세보다는 자신의 향후 정치 거취에 더 관심이 더 많아 보이며, 자신을 차기 공화당 지도자감으로 보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페일린의 측근들은 페일린이 아직 기자들의 즉흥적인 질문을 처리하는 데 익숙치 않아서 생긴 일이라며 불협화음설을 일축했다. 하지만 앞서 정치전문지인 폴리티코는 페일린 측근의 언론 접촉을 극히 제한해온 매케인 캠프의 선거전략에 불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대선 유세기간동안 정·부통령의 불협화음은 처음은 아니다.2004년 민주당의 존 케리 대선 후보측은 러닝 메이트인 존 에드워즈 상원의원의 역할에 불만을 표시했고,1992년과 1996년에는 민주당의 앨 고어 부통령도 유세 일정 등에 대해 빌 클린턴 최측근들과 마찰을 빚었다.

윤유진 서울시의원, ‘잠실고 학급 증설 토론회’ 성공리 개최… 교육청 긍정 답변 이끌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윤유진 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23일 서울시의회 제1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잠실고 학급 증설을 위한 학부모 토론회’가 학부모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서울시교육청은 잠실고 학급 증설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혀 학급 확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토론회는 잠실고 학급 증설의 타당성을 점검하고, 고교 내신 5등급제와 고교학점제 도입 속에서 소규모 학교가 마주한 구조적 한계를 짚어보는 자리였다.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홍후조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고,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 한국교육개발원 이승호 학교·제도연구실장, 잠실고 박라진 학부모회장, 서울시교육청 김오영 학교지원과장이 패널로 토론에 동참했다. 현장 축사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 이희원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서울시교육청 김덕희 행정국장이 맡았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교육위원의 사회로 같은 당 선정환·김현우 의원도 자리를 함께해, 잠실고의 교육 환경 개선을 두고 여야가 초월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발제에 나선 홍후조 교수는 학생들의 실제 진학 수요에 발맞추어 학급 수를 확대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내신 5등급제와 고교학점제 등 현행
thumbnail - 윤유진 서울시의원, ‘잠실고 학급 증설 토론회’ 성공리 개최… 교육청 긍정 답변 이끌어

kmkim@seoul.co.kr
2008-10-27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