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대변인 7인의 ‘입 對 입’

명대변인 7인의 ‘입 對 입’

김균미 기자
입력 2008-07-21 00:00
수정 2008-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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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매케인을 말실수 없이 보좌”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말실수 없이 대선 후보들의 입장을 가장 정확하게 대변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미국의 정치전문지 폴리티코는 20일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과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명 대리인’ 7명을 선정, 발표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오바마측은 3명, 매케인측은 4명이 각각 명 대리인으로 뽑혔다. 이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철학이나 생각과 후보의 철학과 생각을 구분할 줄 안다는 것이다.

오바마의 명 대리인으로는 클레어 매케스킬 미주리 상원의원, 알터 데이비스 앨라배마 하원의원, 수전 라이스 외교안보 자문이 꼽혔다.

매케스킬 상원의원은 초선이지만 언제나 오바마 의원의 든든한 후견인으로 ‘슈퍼 맘’과 같은 존재라고 폴리티코는 평했다. 지난 1월부터 일찌감치 오바마 지지를 선언한 뒤 케이블TV 등에 종횡무진 출연하며 오바마를 실수없이 대리해 왔다.

데이비스 하원의원은 오바마 의원과는 하버드 법대 동창으로 선거유세 초반부터 함께해 왔다.

라이스는 오바마의 상대적인 취약분야로 꼽히는 외교·안보정책 분야의 자문을 맡고 있다.

매케인 상원의원의 명 대리인으로는 린지 그레이엄 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더글러스 홀츠 이킨 경제자문, 메그 휘트먼 전 이베이 최고경영자(CEO)가 선정됐다.

매케인 의원과 오랜 친분이 있는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매케인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 동행한다. 한때는 경쟁자였던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현재 가장 믿음직한 대리인이 됐다. 매케인의 약한 분야로 꼽히는 경제를 보완해줄 적임자로 꼽히면서 부통령 후보 1순위로 거론된다. 홀츠 이킨은 부시 대통령 1기에 경제자문위원회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미 의회예산국(CBO) 국장을 지낸 경제통이다. 휘트먼 전 이베이 CEO는 최근 매케인의 세금정책과 피임에 대한 의료보험 여부로 논란을 빚은 칼리 피오리나 전 휼렛패커드 CEO를 제치고 명 대리인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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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kim@seoul.co.kr
2008-07-2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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