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상원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심의를 담당할 재무위 공화당 간사인 찰스 그래슬리 의원이 최근 한·미 FTA가 11월 대선 이후 내년 1월 새 정부 출범 이전에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래슬리 의원은 지난달 24일 지역구인 아이오와주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 합의 등을 언급하며 쇠고기 문제가 해결됐으니 이제 자동차 문제 등 한·미 FTA와 관련된 다른 문제들로 시선을 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상전문지인 ‘인사이드 US 트레이드’ 인터넷판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래슬리 의원은 한·미 FTA 비준동의안에 대한 의회 표결이 오는 11월4일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내년 1월20일 새 정부가 출범하기 이전인 ‘레임덕 회기’에 이뤄질 수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한·미 FTA에 대한 표결이) 대선을 앞두고는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면서 “선거전에 콜롬비아·파나마 FTA 비준동의안에 대해 투표하면 행운이고, 그리고 나서 선거 후에 한·미 FTA 문제로 옮겨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kmkim@seoul.co.kr
2008-07-0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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