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의 전용비행기인 에어포스원에 적용되는 첨단 항공기술이 러시아로 유출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18일(이하 현지시간)미 abc뉴스는 국무부 문서를 인용해 “미 항공우주장비 제조업체인 리튼 인더스트리스가 지난 1998년 에어포스원 전용 관성 항법장치인 제어 소프트웨어를 국무부의 허가없이 러시아 회사에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국무부에 따르면 이 소프트웨어는 가장 중요한 동맹국에도 주지 않는 최첨단 기술이다. 리튼 인더스트리스는 군수업체 노스롭 그루먼에 2001년 합병됐다.
한편 에어포스원은 회의실, 식당, 숙소, 사무실, 응급수술실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어 ‘날아다니는 집무실’이라고 불린다. 공중에서 재급유가 가능해 7일 이상 하늘에 떠 있을 수 있다.
세계 각국의 미군 사령부와 연락할 수 있는 통신 시스템과 핵전쟁에 대비한 EMP(전자펄스 장치) 대항 체계를 비롯해 첨단 미사일요격 시스템까지 구비돼 있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2008-04-2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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