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이종수특파원|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또 ‘사고’를 쳤다. 미국의 한 방송국과 인터뷰하다가 사생활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발끈해 자리를 박차고 나간 것이다.
최근 미국 CBS의 시사대담 프로그램인 ‘60분’을 엘리제궁에서 녹화하는 자리에서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지난 18일 이혼을 발표한 부인 세실리아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받자 매우 불쾌해하며 인터뷰를 중단하고 자리를 떠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더 이상의 질문을 거부하면서 “세실리아에 대해 뭔가 얘기할 게 있다고 해도 이 자리에서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인터뷰 일정을 잡은 자신의 공보수석에게 ‘멍청이’라고 욕을 퍼붓는가 하면 “이런 어처구니없는 인터뷰를 할 만큼 한가하지 않다.”고 말하는 등 분을 삭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장면은 28일(현지시간) 밤 방영됐다.
사르코지는 평소에도 사생활에 관련된 질문에 과민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vielee@seoul.co.kr
2007-10-3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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