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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 내 식품가격이 뛰면서 흰자위, 노른자위, 껍질까지 가짜인 ‘짝퉁 달걀’이 중국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현지 정저우일보가 14일 보도했다.이 가짜 달걀은 천연 성분은 하나도 없이 화학약품을 합성해 만들어져 장기 섭취하면 기억력 쇠퇴, 치매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제조법은 식품첨가제 제조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왕(王)모씨의 폭로를 통해 알려졌다. 해조산 나트륨 수용액(●사진1)을 고르게 반죽해 진득진득한 가짜 흰자위를 만든다(●〃2). 소량의 레몬색 식품색소를 첨가한 액체를 용기에 넣고 염화칼슘 액체에 용해시키면 가짜 노른자위를 만들 수 있다.(●〃3)
이후 가짜 흰자위(●〃4)로 싸고 탄산칼슘으로 만든 가짜 달걀껍질에 밀어넣으면 5분만에 가짜 달걀이 완성된다. 이런 가짜 계란 1㎏을 제조하는 데 드는 원가는 0.55위안(한화 68원). 현재 중국에서 시판되는 계란 1㎏ 가격이 6.5위안(800원)이므로 10배 이상의 폭리가 가능해진다. 정저우 시내에서만 하루 최소 3000∼4000개의 가짜 계란이 쏟아지고 있다고 왕씨는 전했다.
jj@seoul.co.kr
2007-08-1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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