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1만3000명 감원”

크라이슬러 “1만3000명 감원”

김수정 기자
입력 2007-02-15 00:00
수정 2007-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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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크라이슬러AG의 미국 자회사인 크라이슬러그룹은 14일 자사의 심각한 경영난 해소를 위해 1만 30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만 3000명 감원은 이 그룹 전체 근로자 8만 2500명의 16%로, 감원이 이뤄지면 지난 1999년 독일 다임러 벤츠에 합병될 당시 회사 인력 규모의 절반 정도가 된다.

디터 제체 다임러 크라이슬러 회장은 이날 “이익 추구형 구조 조정을 위해 협력회사들과 다른 전략적 방안들도 찾아나갈 것”이라면서 일부 공장의 폐쇄·축소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크라이슬러 자체의 매각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측 주주들은 이 방안에 대한 압력을 이미 넣고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내년 미 델라웨어주 뉴어크 공장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인근의 유통센터는 폐쇄되며 미시간주 워렌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공장들의 업무도 일부 축소된다.CNN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손실액은 14억달러에 이른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2007-02-1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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