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이종수특파원|저출산율로 유명한 프랑스가 유럽 최고의 출산율 국가로 변신할 전망이다.
프랑스 국립통계청(INSEE)이 1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프랑스에서는 83만 900명이 태어나 출산율이 2005년보다 2.9% 늘어났다. 증가율 2%대는 30년 만에 처음이다.
INSEE는 “아직 모든 국가의 출산율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2005년 아일랜드가 출산증가율 1.99%로 1위였던 점을 감안하면 아마 프랑스가 유럽 최고수준의 출산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같은 현상은 정부의 지속적 출산 장려 정책에 힘입은 것이다. 프랑스는 가족 정책에 국내총생산(GDP)의 3%를 투입한다. 임신하면 특별 수당을 지급하고 출산휴직 여성에게도 최대 3년 동안 매달 500유로의 보조금을 준다. 또 자녀가 2명 이상인 부모나 편부·편모에게도 지원금을 준다. 지난해 7월부터는 셋째 아이를 낳고 1년간 무급휴가를 쓰는 부모에게 휴가 기간 매월 750유로의 보조금을 주는 등 출산장려 정책을 강화했다.
vielee@seoul.co.kr
2007-01-1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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