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살과의 전쟁

‘100’살과의 전쟁

김수정 기자
입력 2006-12-06 00:00
수정 2006-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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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동후생성의 ‘넘버 2’ 관료 2명이 부처 홈페이지에 자신의 뱃살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며 비만 퇴치 캠페인에 나섰다. 노동 분야를 맡고 있는 다케미 게이조(55) 부대신과 보건분야의 이시다 노리토시(55) 부대신. 두 사람은 4일자로 홈페이지에 블로그를 개설했다. 향후 6개월간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 뱃살을 줄여가는 과정을 ‘중

계’할 계획이다. 다케미 부대신은 키 166㎝에 몸무게 84㎏, 배둘레 100.5㎝. 이시다 부대신은 엇비슷한 키에 몸무게 88㎏, 배둘레 101.5㎝로 비만축에 든다.

이들의 6개월 후 목표는 모두 체중 5㎏을 빼고 배둘레도 각각 95.5㎝로 줄이는 것이다. 다케미 부대신은 “20대에서 60대까지 한창 일할 나이의 비만율이 높다.”면서 “노동 분야를 담당하는 제가 먼저 도전해,‘다케미가 할 수 있다면 누구든지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시다 부대신 역시 “당뇨병과 심장질환을 줄이는 것은 우리 정부가 추진중인 의료제도 개선의 핵심”이라면서 “6개월간 운동과 식사 조절로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2006-12-0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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