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학 신입생 학력저하 고민

美대학 신입생 학력저하 고민

입력 2006-09-04 00:00
수정 2006-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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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들이 신입생의 학력 저하로 고민에 빠졌다고 뉴욕 타임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1200개에 이르는 커뮤니티 칼리지가 교과 과정을 따라잡기 힘든 학력 미달자들로 넘쳐난다며 대학과 교육당국이 이들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지만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교육학자들은 대학 입학의 기회가 크게 확대되면서 진학 희망자들이 늘었지만 매년 신입생 중 절반은 교과 과정을 따라잡기 위해 보충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본다.

고등학교 2학년 때 학력시험을 치른 뒤 부족한 부분을 대학 입학 전까지 보충할 수 있게 한 캘리포니아주는 이를 통해 내년까지 학력 미달 신입생을 10%로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고 2 학생의 절반 정도가 대학 과정을 밟는 데 필요한 독해능력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목표 달성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

신문은 이같은 현상이 교육학자들로 하여금 대학 교육에 대해 동등한 기회를 보장해 줘야 한다는 신념에 근본적 회의를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당국에 따르면 2년제와 4년제 대학의 학부생 1470만명 가운데 학위 취득 실패 비율은 50%에 육박한다. 대학 입학 사정자료로 사용되는 올해 ACT에서도 4년제 대학 입학 희망자 가운데 21%만이 읽기와 쓰기, 수학 등 4개 분야에서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연합뉴스

2006-09-0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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