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독일월드컵이 끝난 지 한달째 세계 스포츠업계의 손익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10일 월드컵 우승은 푸마(이탈리아팀 후원)가 했지만 결과적으로 준우승한 아디다스(프랑스팀 후원)가 가장 짭짤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아디다스는 이번 월드컵으로 최소 12억유로(약 1조 4800억원)의 판매 신장을 기록했다.1500만개의 아디다스 축구공이 판매됐으며 각 나라 대표팀 유니폼은 300만장이나 날개돋친 듯 팔렸다. 독일 브랜드라는 홈그라운드 이점도 있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2006-08-1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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