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회의원 셔틀버스 도마에

日국회의원 셔틀버스 도마에

이춘규 기자
입력 2006-03-01 00:00
수정 2006-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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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국회와 의원 숙소를 오가는 의원 전용 셔틀버스가 회기 중에도 평균 승차 인원이 2명에 불과한 데다 연간 3610만엔(약 3억원)의 예산까지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폐지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중의원 사무국이 조사한 결과 지난 1948년부터 운행된 이 버스의 1회 이용자는 평균 2명에 불과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28일 전했다. 이 버스의 승차 정원은 29명이다.

현재 7곳의 의원 숙소를 5개 노선(평균 3.3㎞·짧은 곳은 걸어서 15분 소요)으로 나눠 아침·저녁 5편(폐회 중에는 2편)씩 운행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탑승 실적은 한 개 노선당 하루 10.3명(평균 2명)이었다. 인건비·연료비 등의 비용은 연간 3610만엔(약 3억원)이 들었다.

평균 3㎞ 운행하는 데 4136엔(약 3만 4000원)이나 들어 도쿄도내 마을버스 요금 100엔보다 40배 이상 비쌌다.

이 조사는 중의원 사무국 개혁소위원회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사무국은 조사결과를 의원들에게 보고, 존폐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taein@seoul.co.kr

2006-03-0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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