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원을 공개하는 대신 스스로 감옥행을 선택, 언론 자유의 상징으로 떠오른 뉴욕타임스 주디스 밀러(57) 기자가 지난 29일 석방돼 다음날 이 사건과 관련한 대배심 증언대에 섰다. 밀러 기자는 미국 중앙정보국(CIA) 비밀요원 신분 노출 사건인 ‘리크게이트’에 대한 취재원 공개를 거부해 3개월간 수감됐으나 사건과 관련한 증언을 하기로 동의하고 감옥에서 나왔다. 법조계 소식통들은 밀러가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교도소에서 이날 오후 출소했으며 패트릭 피츠제럴드 특별검사와 석방조건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밀러 기자는 딕 체니 부통령의 비서실장인 루이스 리비로부터 CIA 요원 발레리 플레임과 관련해 나눈 대화 내용을 증언해도 된다는 보장을 받은 후 증언을 결심했다고 30일 대배심에서 밝혔다.
2005-10-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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