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코르시카의 국영 해운업체 SNCM의 민영화 추진을 둘러싸고 노동계와 정부의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 코르시카노동자연맹(STC) 소속의 노동자들은 30일 주요 공항 두 곳에서 민영화 철회를 요구하며 시한부 파업에 돌입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전날 밤에는 코르시카 수도 아작시오의 정부 건물에 로켓 공격이 가해졌다.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최근 민영화에 반발해 화물선 납치를 주동한 STC 조직원 4명이 체포된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알랭 모스코니 STC 전국서기 등 조직원 4명은 지난 27일 SNCM 화물선 파스칼 파올리를 마르세유에서 탈취해 코르시카의 바스티아로 이동하며 시위를 벌였으나 이튿날 특수부대에 의해 진압됐다. 자크 시라크 대통령은 30일 로켓 공격 행위를 비난했다.
2005-10-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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