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 “中, 패권추구 않을것”

원자바오 “中, 패권추구 않을것”

입력 2005-04-08 00:00
수정 2005-04-0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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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오일만특파원|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6일 제4차 아시아협력대화(ACD) 외교장관회의 개막 연설을 통해 “중국은 영원히 패권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 총리는 ‘아시아 인민들의 협력’이라는 요지의 연설에서 “중국은 다른 국가에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며 다른 나라를 지배할 의도도 없다.”고 말했다고 관영 신화사가 7일 보도했다.

그는 “우리는 1인당 국민소득 1000달러를 막 돌파한 개발도상국이고 현대화 실현의 길은 아직도 멀다.”고 전제,“설령 장래에 중국이 강대국이 되더라도 우리는 어떤 나라도 위협하지 않고 영원히 패권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 총리는 아시아의 평화를 촉구하면서 에너지, 환경보호 및 자유무역협정 분야에서 더 많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시아는 평화가 필요하며, 평화는 행복과 번영의 전제 조건”이라면서 “진정한 아시아의 세기는 아시아 전체가 발전하지 않고서는 실현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발전하는 중국에 대해 다른 나라들이 우려할 필요는 없다면서 “중국은 국내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출 것이며, 어떤 정치적 조건도 없이 개발도상국들의 이익 보호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5-04-08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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