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 연합|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가 사상 처음으로 아랍 신문과 단독회견을 갖고 팔레스타인과 ‘진정한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양보할 용의가 있다고 19일 밝혔다. 샤론 총리는 이집트 최대 일간지 알 아흐람과 가진 회견에서 평화를 위해 팔레스타인측에 ‘고통스러운 양보’를 취할 용의가 있지만 국가안보 등 근본적인 문제에 있어선 물러설 뜻이 없음을 시사했다. 샤론 총리가 아랍 신문과 회견을 갖기는 2001년 취임 후 처음이다. 그는 로드맵 평화계획에 따라 팔레스타인 독립국 건설을 지지하지만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중지하고 폭력적 선동을 멈출 때만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2005-02-2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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