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이춘규특파원|사형제도를 지지하는 일본인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일본 내각부가 전국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본적 법제도에 관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사형제도 존폐에 대해 “경우에 따라 사형도 어쩔 수 없다.”는 응답이 81.4%에 달했다. 이는 99년에 실시된 전회 조사때보다 2.1%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이 중 61.7%는 “앞으로도 폐지하지 말아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비해 “상황이 바뀌면 장차 폐지해도 좋다.”는 대답은 31.8%로 절반에 불과했다. 사형제 폐지 지지 여론은 6.0%였고, 나머지는 모른다고 응답했다. 사형 폐지론은 전회 조사 때보다 2.8%포인트 감소했다. 언론들은 “단순비교는 어렵지만 1975년 이후 사형 용인론이 매회 조사 때마다 증가중”이라고 전했다.
2005-02-2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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