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우라늄농축 완전중단”

이란 “우라늄농축 완전중단”

입력 2004-11-16 00:00
수정 2004-11-16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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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함혜리특파원|이란은 한달간에 걸친 유럽연합(EU)과의 협상 끝에 우라늄 농축을 완전 중단하는데 동의했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관계자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핵무기 개발 의혹과 관련된 미국과의 교착상태가 해소될 전망이다.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이 일단락됨에 따라 앞으로 미국을 위시한 국제사회의 관심은 북한 핵으로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IAEA의 한 관계자는 “IAEA는 14일 이란으로부터 우라늄 농축 활동을 전면 중단한다는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외교 소식통도 “이란과 EU 사이에 완전한 합의가 이뤄졌다.”면서 “이란이 어떠한 전환시설에서의 생산이나 시험을 하지 않는 것을 포함, 우라늄 농축의 완전 중단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란측 협상 대표인 하산 로하니도 “이란은 EU 협상 대표들과의 회담에서 우라늄 농축과 관련된 ‘거의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동의했다.”고 확인했다. 로하니의 보좌관인 호세인 무사비안은 “우라늄 농축 중단 약속은 이란과 EU가 장기 협력 협상을 지속하는 한 유효하다.”면서 “협상은 다음달 15일 시작되며, 이번 결정은 이란 핵문제 정상화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35개국으로 구성된 IAEA는 오는 25일 이사회에서 이란 핵 문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lotus@seoul.co.kr

2004-11-1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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