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회, 팔 정착촌 철수안 승인

이 의회, 팔 정착촌 철수안 승인

입력 2004-10-28 00:00
수정 2004-10-28 07: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카이로 연합|이스라엘 의회(크네세트)는 26일 밤(현지시간) 아리엘 샤론 총리가 제출한 정착촌 철수안을 큰 표차로 통과시켰다.

의원들은 이틀간의 격론 끝에 정착촌 철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67대 반대 45표로 통과시켰다.

전체 120명의 의원 가운데 건강이 나빠 불참한 1명을 제외한 전원이 표결에 참여했으며 7명이 기권했다.

이스라엘 의회가 장차 팔레스타인 독립국 영토가 될 지역에서 유대인 정착촌 철수를 승인한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스라엘이 점령지를 돌려주기로 결정한 것은 1982년 시나이 반도 정착촌을 철수하고 이집트에 반환한 이후 처음이다.

샤론 총리는 내년초 부터 9월까지 4단계에 걸쳐 가자지구 21개 정착촌과 요르단강 4개 정착촌에서 주민과 병력을 철수할 계획이다.

그러나 내년 3월부터 단계마다 내각의 추가 승인을 거쳐야 한다. 이와 함께 정착촌 철수에 반대하는 연정 제휴 정당들의 이탈이 가속화할 경우 내각 붕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중화 서울시의원 “지하철·버스 요금 인상 논의, 고물가 속 시민 눈높이 맞춰 신중해야”

서울시의회 박중화 의원(국민의힘, 동대문구 제1선거구)은 최근 거론되는 대중교통 요금 인상 논의에 대해 행정사무감사 교통실 질의에서 우려를 표했다. 박 의원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시민들이 큰 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는 만큼, 서울시가 요금 인상 문제에 보다 신중하고 투명한 태도로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의 질의에 대해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택시는 현재 인상 계획이 없으나, 버스와 지하철 등은 누적된 요금 인상 요인에 따라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칠 경우 실제 적용 시점은 내년 여름경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추진 일정을 밝혔다. 이에 박 의원은 “지금 시민들은 아파트 관리비조차 내기 버거울 정도로 극심한 경기 침체와 생활고를 겪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추진된다면 시민들이 체감하는 충격과 반발은 매우 클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박 의원은 “원가 상승이나 무임승차 손실 등 인상 요인이 있더라도, 정책 수립 단계부터 시민들에게 상황을 투명하게 알리고 충분한 사전 소통과 의견 수렴을 거쳐 이해를 구하는 선제적 노력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박중화
thumbnail - 박중화 서울시의원 “지하철·버스 요금 인상 논의, 고물가 속 시민 눈높이 맞춰 신중해야”

표결 후 베냐민 네타냐후 재무 등 4명의 리쿠드당 소속 핵심 각료들은 샤론 총리가 국민투표를 공약하지 않으면 2주일 내 사퇴하겠다고 위협했다. 연정 제휴 정당인 민족종교당도 샤론 총리에게 정착촌 철수 찬반 국민투표를 요구하고 나섰다.
2004-10-28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