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노벨경제학상 쉬들란·프레스컷 교수

올 노벨경제학상 쉬들란·프레스컷 교수

입력 2004-10-12 00:00
수정 2004-10-1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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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왕립과학원은 11일 올해 노벨 경제학상 공동 수상자로 노르웨이의 핀 쉬들란(61)과 미국의 에드워드 프레스컷(64)을 선정,발표했다.



과학원은 두 사람이 경제정책의 시차적 일관성 문제와 경기 순환의 원동력에 관한 심도깊은 연구로 경제가 ‘인플레이션의 함정’에 빠지는 경로를 설명했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쉬들란 교수는 미 피츠버그에 있는 카네기 멜론과 샌타바버라의 캘리포니아 대학에서,프레스컷 교수는 애리조나 주립대의 경영대에서 일하고 있다.두 사람은 1990년에 ‘경기순환의 일반균형에 관한 계량경제 모델’ 등 다수의 논문을 함께 발표했다.

두 교수는 인플레이션에 직면했을 때 가계는 저축을 줄이려 하고 기업은 상품가격과 임금을 높이려 한다고 지적했다.정책 입안가들이 경기를 예측해 실행에 옮기는 능력이 부족하면 제 때에 적절한 정책을 펴지 못해 일관성을 잃게 된다고 주장했다.

시상식은 12월10일에 열리며 두 사람은 상금 140만달러를 나눠 갖게 된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2004-10-1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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