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을 끝내기 위해 한시적으로 회원국의 쿼터를 철폐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 보도했다.쿼터가 철폐되면 회원국들은 자신들의 역량껏 석유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다음달 3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OPEC 정례 각료회의에서 쿼터량 증대나 한시적 철폐 등이 결정될 전망이다.쿼터량의 한시적 철폐는 푸르노모 유스기안토로 OPEC 의장이 27일 밝힌 ‘200만∼230만배럴 증산’보다 훨씬 적극적인 개념이다.
이와 함께 회원국들은 배럴당 22달러에서 28달러로 책정된 카르텔 가격대를 8달러 정도 올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이는 달러화 약세로 인한 석유수출국의 수입감소를 상쇄하려는 목적이다.석유는 달러로 거래된다.
쿼터량 증대에 반대하며 가격대 인상을 요구해 왔던 베네수엘라 등 일부 회원국의 요구를 수용한 것이다.쿼터량 증대나 한시적 철폐로 유가가 폭락할 수도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가격대 인상이 결정되면 OPEC의 내부 목표가격대 32∼34달러를 사실상 공표하는 것으로 30달러 이상의 고유가를 인정받는 셈이다.
베이루트 회의에서 쿼터량의 한시적 철폐가 합의된다 해도 석유시장에 쏟아질 물량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약속 물량인 하루 200만배럴을 제외하곤 미미할 전망이다.사우디를 제외한 다른 회원국들의 추가증산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그러나 OPEC 회원국들이 유가를 40달러 미만으로 유지하려 애쓰고 있다는 점을 시장에 알려 유가를 끌어내리는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전경하기자
다음달 3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OPEC 정례 각료회의에서 쿼터량 증대나 한시적 철폐 등이 결정될 전망이다.쿼터량의 한시적 철폐는 푸르노모 유스기안토로 OPEC 의장이 27일 밝힌 ‘200만∼230만배럴 증산’보다 훨씬 적극적인 개념이다.
이와 함께 회원국들은 배럴당 22달러에서 28달러로 책정된 카르텔 가격대를 8달러 정도 올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이는 달러화 약세로 인한 석유수출국의 수입감소를 상쇄하려는 목적이다.석유는 달러로 거래된다.
쿼터량 증대에 반대하며 가격대 인상을 요구해 왔던 베네수엘라 등 일부 회원국의 요구를 수용한 것이다.쿼터량 증대나 한시적 철폐로 유가가 폭락할 수도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가격대 인상이 결정되면 OPEC의 내부 목표가격대 32∼34달러를 사실상 공표하는 것으로 30달러 이상의 고유가를 인정받는 셈이다.
베이루트 회의에서 쿼터량의 한시적 철폐가 합의된다 해도 석유시장에 쏟아질 물량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약속 물량인 하루 200만배럴을 제외하곤 미미할 전망이다.사우디를 제외한 다른 회원국들의 추가증산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그러나 OPEC 회원국들이 유가를 40달러 미만으로 유지하려 애쓰고 있다는 점을 시장에 알려 유가를 끌어내리는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전경하기자
2004-05-29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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