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장 78% “시험부활 바람직”

초등교장 78% “시험부활 바람직”

입력 2004-12-16 00:00
수정 2004-12-16 06: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교육청이 검토 중인 초등학교 학력평가 실시 방안(서울신문 12월11일자 1면 보도)에 대해 현직 교장의 77.9%가 “바람직하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실시를 학교 자율에 맡긴다면 80.2%가 “실시하겠다.”고 대답, 교육청 방침이 확정되면 내년에 대부분의 학교가 학력평가를 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신문이 지난 12∼14일 사흘간 서울시내 초등학교 554개 가운데 113곳의 교장을 상대로 전화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서술형 통지표 방식엔 불만

학력평가 도입이 “잘못하는 일”이라는 응답은 15.0%,“모르겠다.”고 대답을 유보한 교장은 7.1%에 그쳤다. 학력평가 실시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6.3%가 “하지 않겠다.”고 답했으며 “어떤 형태의 시험인지 좀 더 고려해 봐야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인 교장은 13.5%에 달했다.

학력평가 결과 공개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려 “공개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54.5%를 차지했으며, 공개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39.3%에 머물렀다.

현행 초등학생의 서술형 통지표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46%),“장·단점이 있다.”(34.5%)는 응답을 더하면 부정적인 의견이 80%를 웃돌아 어떤 형태로든 수정이나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현행 통지표가 바람직하다는 교장은 14.2%에 불과했다.



교장의 77.0%는 바람직한 통지표의 형태로 ‘서술형과 점수형’ 혹은 ‘서술형과 등급형’ 등 혼합방식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학력수준 가늠할 수 있어 대환영

“가르쳤으면 어떤 형태로든지 평가를 해야 하며 평가도 교육의 연장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 일선 교장들의 생각이었다.

조사결과 중 눈길을 끄는 것은 33.0%가 “다소 강제성이 있더라도 서울의 모든 학교가 의무적으로 학력평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는 대답이었다. 학생들의 학력이 서울시내 554개 초등학교 중 어느 수준에 있는지를 파악하고 싶어하는 속내를 드러낸 대목이다.

평가는 저학년 때부터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어서 “1학년 때부터”라는 응답이 가장 많은 36.4%를 차지했으며 “2∼3학년부터”라는 의견까지 더하면 84.7%에 달했다. 평가 횟수도 1년에 2차례 혹은 4차례가 적절하다는 의견이 82.5%를 차지했다.



학력평가 실시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는 교장이 강남·서초·송파구와 사립학교에는 전혀 없었지만 강북지역에는 얼마간 있었던 점도 흥미롭다. 이른바 ‘강남권’으로 불리는 강남·서초·송파구와 사립학교 교장 32명 중 93.7%가 초등학교 학력평가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6.3%가 ‘모르겠다.’고 답했다. 반면 강북과 기타 지역의 교장 81명 중 96%는 필요성에 긍정적이었으나 “필요없다.”는 응답도 4%에 달했다.

노연수 서울시의원, 반복되는 심야 소음… 상수도 공사 현장 안전 및 소음관리 매뉴얼 강력 촉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노연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4)은 제340회 정례회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상수도관 정비공사 중 잇따르는 심야 소음과 임시포장 도로함몰 문제를 강하게 질타하며, 서울시 차원의 철저한 현장 관리·감독과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노 의원에 따르면 최근 노원로 상수도관 정비 현장의 야간 소음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민원과 불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서울아리수본부의 감사 자료에는 소음저감시설 설치가 끝났다고 기재되어 있었으나, 노원구청이 직접 현장을 점검한 결과 실제로는 전혀 설치되지 않은 채 방치되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노 의원은 “에어 방음벽 등 저감 시설 없이 공사가 강행되는 등 행정 보고와 현장 간 차이가 존재한다”며 “이는 서울시내 여러 상수도 공사 현장에서 반복될 수 있는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노 의원은 임시포장 구간의 도로함몰(싱크홀 위험)을 언급하며 “긴급 조치라도 시민 안전을 위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공사 완료 후 이상 징후에 대한 신속 조치와 점검 강화를 주문했다. 이에 서울아리수본부장은 “특별시방서에 소음 방지 대책을 추가·보강하고 감리를 강화하겠다”며 “소음이 심한
thumbnail - 노연수 서울시의원, 반복되는 심야 소음… 상수도 공사 현장 안전 및 소음관리 매뉴얼 강력 촉구

이효연 나길회기자 belle@seoul.co.kr
2004-12-16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