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으로 재택시간이 늘었다. 평소에 체력관리를 위해 다니던 헬스장, 수영장에 못 간 지도 한 달이 넘었다. 낮에도 영하 10도인 추운 날씨라 등산조차 엄두가 나지 않는다. 날씨가 좀 풀릴 때 등산계획을 세워 보지만 사람들 간의 접촉을 최대한 피해야 하니 유명산은 꺼려진다. 남들은 홈트레이닝으로 효과를 본다지만 어쩐지 집에서는 운동에 집중할 수 없다. 결국 늘어나는 것은 체중이다. 영락없이 집안에 갇힌 상황이 지속되면 ‘코로나 블루’를 겪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뭔가 돌파구를 찾는 중에 신문기사 한 줄이 눈에 들어왔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네 번째 경기옛길인 평해길을 개통했다는 소식이었다. 관동대로라고도 불리는 평해길은 한양과 관동지방인 강원도를 연결해 주는 920리(약 368㎞)의 옛길이다. 경기옛길 평해길은 전체 구간 중에서 경기도 경계선인 구리와 양평을 잇는 125㎞에 이르는 대체길이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집합장소나 공공장소 등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면서 기존의 경기옛길인 영남로, 삼남로, 의주로 등을 찾는 사람이 예년에 비해 30%가량 늘었다고 한다. 올해는 옛길을 걸으며 역병(疫病)과 싸워 이긴 선조의 지혜를 배우려 한다.
jrlee@seoul.co.kr
뭔가 돌파구를 찾는 중에 신문기사 한 줄이 눈에 들어왔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네 번째 경기옛길인 평해길을 개통했다는 소식이었다. 관동대로라고도 불리는 평해길은 한양과 관동지방인 강원도를 연결해 주는 920리(약 368㎞)의 옛길이다. 경기옛길 평해길은 전체 구간 중에서 경기도 경계선인 구리와 양평을 잇는 125㎞에 이르는 대체길이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집합장소나 공공장소 등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면서 기존의 경기옛길인 영남로, 삼남로, 의주로 등을 찾는 사람이 예년에 비해 30%가량 늘었다고 한다. 올해는 옛길을 걸으며 역병(疫病)과 싸워 이긴 선조의 지혜를 배우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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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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