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이기명씨가 노무현 대통령 당선에 공을 세웠다는 사실은 누구나 안다. 그럼에도 안희정씨는 1년간 수감생활 후 얼마전 출소했다. 이기명씨는 번듯한 직함이 없다. 노 대통령으로서는 이들이 안쓰러울 수 있고, 당사자들도 나름의 역할을 하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자제해야 한다. 대통령을 위해서도, 본인 스스로를 위해서도 그래야 한다.
과거 정권을 돌아보라. 대통령 측근들이 제도적으로 부여된 권한을 넘어서는 세도를 행사했을 때 그 끝이 어떠했는가. 비선이나 측근 등의 용어는 사라져야 할 과거의 유물이다. 모질게 마음을 먹어도 권력 주변에는 부정·비리의 유혹이 들끓게 마련이다. 대통령이 힘을 실어주는 듯하고, 측근들도 “뭔가 해보겠다.”고 나서면 문제가 생긴다. 그런 점에서 노 대통령이 안희정씨를 최근 부부동반으로 불러 청와대에서 식사를 같이한 것은 모양상 좋지 않았다.‘의리’를 따지기에 앞서 국민들이 어찌 볼지를 먼저 생각해야 했다. 청와대 참모들이 말렸어야 했고, 안씨 스스로 사양하는 게 나았다.
안씨는 한때 얘기되던 미국유학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벌써 안씨가 여권내 386세력의 중심역할을 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정치의 길에 들어선 셈이다. 이기명씨는 “안에서 당원자격으로 비판하겠다.”며 열린우리당에 입당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의 움직임이 행여 대통령의 제도권내 국정운영과 새로운 구상을 제약하는 요인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참여정부는 시스템으로 움직인다는 그동안의 주장을 흐트러뜨려서는 안된다. 어디서 무엇을 하건, 지켜보는 눈초리가 많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과거 정권을 돌아보라. 대통령 측근들이 제도적으로 부여된 권한을 넘어서는 세도를 행사했을 때 그 끝이 어떠했는가. 비선이나 측근 등의 용어는 사라져야 할 과거의 유물이다. 모질게 마음을 먹어도 권력 주변에는 부정·비리의 유혹이 들끓게 마련이다. 대통령이 힘을 실어주는 듯하고, 측근들도 “뭔가 해보겠다.”고 나서면 문제가 생긴다. 그런 점에서 노 대통령이 안희정씨를 최근 부부동반으로 불러 청와대에서 식사를 같이한 것은 모양상 좋지 않았다.‘의리’를 따지기에 앞서 국민들이 어찌 볼지를 먼저 생각해야 했다. 청와대 참모들이 말렸어야 했고, 안씨 스스로 사양하는 게 나았다.
안씨는 한때 얘기되던 미국유학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벌써 안씨가 여권내 386세력의 중심역할을 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정치의 길에 들어선 셈이다. 이기명씨는 “안에서 당원자격으로 비판하겠다.”며 열린우리당에 입당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의 움직임이 행여 대통령의 제도권내 국정운영과 새로운 구상을 제약하는 요인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참여정부는 시스템으로 움직인다는 그동안의 주장을 흐트러뜨려서는 안된다. 어디서 무엇을 하건, 지켜보는 눈초리가 많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2004-12-2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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