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석] “진짜 뉴라이트는 노무현과 대기업 노조”

[중계석] “진짜 뉴라이트는 노무현과 대기업 노조”

입력 2007-06-08 00:00
수정 2007-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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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에서 ‘뉴라이트’는 자신이 진보라고 믿으면서 그 자리에 선 채 전선의 저편으로 이동한 사람들, 노무현이나 주류층이 된 노동조합이다.”

6월 민주항쟁 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민주화 20년, 문화 20년 상상변주곡’의 여덟번째 토론회에서 이진경 서울산업대 교수는 “노무현 정부는 집권기간 내내 진보적이라고 할 만한 어떤 개혁도 이루어낸 것이 없으면서도 스스로 ‘진보’라고 믿는 아이러니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7일 오후 서울시청 앞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강당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이 교수는 “6월항쟁 이후 한국사회는 민주-반민주의 대립구도에서 다수(주류)-소수(비주류)의 대립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민주 진영에 서 있었으나 현재는 다수진영으로 이동한 그룹으로 노무현 대통령과 대기업 노조를 지목했다.

이 교수는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이 선택한 정책이 그렇지 않은데도 자신이 진보라고 믿고 있는 것일까?”라고 반문한 뒤 “그것은 그가 독재정권과 투쟁하던 민주진영의 일원으로서 자신이 싸우던 곳에 그대로 서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문제는 그가 그 자리에 그대로 서 있었다고 해도, 진보와 보수를 가르는 전선이 이동해버렸다는 것”이라며 보수적 정책을 펴는 노무현 정부가 스스로 진보라고 믿는 ‘아이러니’의 원인을 분석했다. 이 교수는 한국 사회를 새롭게 가르는 전선의 기준으로 ‘양극화’를 제시하고, 그런 점에서 노 대통령은 다수 진영에 속해있다고 주장했다.

황철규 서울시의원, 응봉금호현대 재건축 추진 간담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성수·응봉)은 지난 2일 성동구 응봉동 금호현대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곽창민)와 서울시 공동주택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건축 추진 관련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금호현대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 통과 이후 신속통합기획 접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기된 주요 현안과 제도 개선 필요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1990년 준공돼 약 36년이 경과한 금호현대아파트(성동구 응봉동 98번지)는 올해 1월 30일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고, 현재 신속통합기획 접수를 준비 중인 재건축단지이다. 이번 간담회는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주요 현안에 대해 주민과 서울시 간 소통을 강화하고, 제도적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호현대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 곽창민은 이번 간담회에서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 신청을 위한 토지등소유자 동의서 징구 과정에서 전자동의 방식이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아 서면과 지장 날인 중심으로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현실을 설명하고, 이로 인해 주민들의 참여 장벽이 높아지고 행정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과 단지 재건축 준비에서 느낀 여러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회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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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노동자 내부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확보한 주류적인 노동자와 불안정한 생활을 감수해야 하는 소수적인 노동자의 분할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노동운동 자체도 경제적 양극화의 선을 따라 분할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07-06-08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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