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현금인출기옆 파쇄기 설치 의무화해야/김주현(경북 의성군 단촌면 세촌리)

[독자의 소리] 현금인출기옆 파쇄기 설치 의무화해야/김주현(경북 의성군 단촌면 세촌리)

입력 2006-03-10 00:00
수정 2006-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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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제가 시행되고 소비가 증가하면서 시골 지역에서도 신용카드 사용이 잦아지고 있다. 신용카드가 현금에 대신하는 기능을 수행하다 보니 관련 신종 범죄도 극성을 부리고 있다. 얼마전 이웃 농협에 현금을 찾기 위해 간 일이 있다.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현금자동인출기 옆에 놓인 쓰레기통에 카드전표가 그대로 버려져 있는 모습을 심심찮게 보게 된다. 정말 위험천만한 일이다. 은행, 음식점, 극장 등 신용카드 사용이 잦은 곳의 쓰레기통에 버려진 신용카드 전표를 모아 인터넷으로 티켓을 예매한 후 나중에 환불받는 수법의 신종범죄도 등장했다고 한다.

사정이 이렇지만 신용카드 관련 보안대책은 허술하기 그지없다. 신용카드의 비밀번호를 생년월일, 주민등록번호, 집 번화번호, 자동차번호 등 주변을 맴도는 범죄자라면 쉽게 알 수 있는 것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도 문제다. 이것은 내 카드를 범죄자에게 사용하도록 주는 것과도 같다.

범죄피해를 막는 방법에는 왕도가 없다. 농협 우체국 등 모든 금융기관에서는 현금자동인출기 옆에 파쇄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여 신용카드 사용으로 인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했으면 한다.

김주현(경북 의성군 단촌면 세촌리)

2006-03-10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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