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수돗물 심층취재’ 환영한다/김흥권 서울 상수도사업본부장

[기고] ‘수돗물 심층취재’ 환영한다/김흥권 서울 상수도사업본부장

입력 2004-10-12 00:00
수정 2004-10-1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돗물 불신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문제는 그 불신이 사실에 근거한 명백한 이유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대부분 막연하다는 데 있다.수돗물은 생활과 산업에 필수적인 사회간접자본이라는 점에서 막연한 불신은 크나큰 낭비가 아닐 수 없다.

물은 이제 ‘블루 골드’라 표현될 정도로 중요한 자원이다.중요한 만큼 신경을 곤두세우고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이 당연하다.그러나 ‘비판’과 ‘냉소’에 앞서 과학적이자 객관적인 정보를 제대로 알리고,또 제대로 알려는 쌍방향의 시도가 진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수돗물과 관련한 진실이 무엇인지,수돗물을 평가하는 데 얼마나 막연한 정서에 기대고 있는지 고민해 봐야 할 시점이다.

서울 수돗물 ‘아리수’의 수질은 선진국의 그것에 비해 손색 없을 정도로 우수하다.법정기준 55개 항목 외에 서울시 자체로 66개 항목을 추가하여 WHO 권장수준인 121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며,최근 주목받는 바이러스와 원생동물에 대한 소독능력도 완벽하게 갖춘 상태다.최근 미국의 권위 있는 검사기관에서 ‘먹는물 적합’ 판정도 받았다.그런데도 거의 비슷한 환경과 수질을 가진 미국 필라델피아시에 비해 음용률은 80분의1이 되지 않는다.대체 무엇 때문일까?

그 배경에는 지난날 도시화와 인구증가에 따른 공급확대 우선정책과,부식하지 않는 급수관을 사용치 않음으로써 수돗물을 끓인 후 마셔야 하던 시대를 거치면서 ‘관(官)’에 대한 불신이 겹쳤기 때문이다.그러나 지금은 정수기술이 완벽해졌고,배급수관도 녹슬지 않는 관으로 교체하고 있다.문제는 이같은 사실과 정보를 시민들이 모르거나 믿지 않는다는 데 있다.

지난 5일자 서울신문에 심재철 고려대 교수가 “‘서울 수돗물’ 심층취재 해보자”라는 제하의 자문위원 칼럼을 보고 매우 반가웠다.특히 “필요 없이 불신이 조장되는 측면”에 공감한다.혹여 발생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지적과 더불어 시민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정확한 정보 제공이 수돗물을 재조명하는 단초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서울시는 서울 수돗물에 관한 심층취재 제안을 환영하며,적극 협조할 것이다.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한 검증과 심층취재에 필요한 모든 요구에 기쁜 마음으로 응할 것이다.공정하고 객관적인 잣대로 취재하고 평가해 주기를 기대해 마지않는다.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수중재활센터 시설안전 현장점검 및 대책논의

이희동 서울시의원(강동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1일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했다. 이 의원은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의 최미영 관장, 김희정 보호작업원장, 현효선 지역사회통합국장 등 관계자와 수중재활센터 시설을 점검하고 보완 대책을 논의했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국내 최초로 수중재활을 도입해 장애 유형·생애주기별로 세분화된 맞춤형 수중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2025년 기준 연인원 12만 8298명(장애인 6만 9627명, 비장애인 5만 8671명)이 이용했으며, 26개 프로그램에 395명이 대기 중일 만큼 수요가 높은 시설이지만, 개별 수중운동(WATSU)은 대기 기간이 3~5년에 이를 정도로 이용 적체가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1997년 개관한 수중재활센터는 준공 29년이 지난 노후 건물로, 2022년 12월 서울시 정밀안전진단 및 내진성능평가에서 구조 보수 보강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의원은 이날 현장 점검을 통해 구조부재의 균열·누수와 노후화된 천창·창호, 공조 덕트 등의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현장 방문에서 복지관 측은 ‘수중재활센터 구조 보수 보강 및 환경개선 공사’를 위해 총 12억원 규모의 기능 보강 사업이 시급하다고
thumbnail -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수중재활센터 시설안전 현장점검 및 대책논의

김흥권 서울 상수도사업본부장
2004-10-12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