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코스피, 하반기에 1,930∼2,230 등락”

신한금융 “코스피, 하반기에 1,930∼2,230 등락”

입력 2015-05-12 11:10
업데이트 2015-05-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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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올해 하반기에 코스피가 조정 국면을 거쳐 강세장으로 이어지며 최고 2,23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12일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신한금융시장포럼’에서 “3분기에는 미국의 금리 인상과 맞물려 조정이 예상되나 4분기에는 글로벌 경기 개선과 기업의 이익 개선, 저금리, 저유가 효과 등이 맞물려 강세장을 연출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 코스피 예상 등락범위(밴드)를 1,930∼2,230으로 제시했다.

이 팀장은 3분기에는 은행, 보험, 유틸리티를, 4분기에는 디스플레이, 인터넷·게임, 건설, 조선 등을 포트폴리오에 담을 것을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또 국내 경제성장률이 수출 부진 등으로 작년에 못 미친 2.9%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평균 원·달러 환율은 1,090원으로 예상했다.

윤창용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가격 반등과 맞물려 건설 투자, 민간 소비, 설비 투자 등 내수에서 성장 모멘텀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금리 인상 시점은 9월 이후가 될 것”이라며 “중국은 금융 개혁과 산업 구조조정 속에 통화 완화 등 경기 부양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럼 이틀째인 오는 13일에는 각 분야 연구원들이 총 16개 산업에 대해 하반기 및 중장기 산업 전망을 발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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