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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도 동반랠리”…코스피 최고 2,050 코스닥 640 전망

“3월도 동반랠리”…코스피 최고 2,050 코스닥 640 전망

입력 2015-03-01 10:20
업데이트 2015-03-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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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국내 증시에 훈풍이 불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코스피(유가증권시장)와 코스닥지수가 3월에 동반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는 2,000선을 뚫고 코스닥은 620선에 안착할 것이라는 예상이 대세다.

1일 NH투자·삼성·한국투자·KDB대우·대신·현대 등 국내 대형 6개 증권사의 3월 증시 전망을 집계한 결과, 삼성증권이 코스피의 최상단 전망치로 2,050을 제시했다.

증권사별 3월 코스피 변동폭 예상치는 ▲ 삼성증권 1,950∼2,050 ▲ NH투자증권 1,970~2,030 ▲ 한국투자·대신·현대증권 1,930~2,030 ▲ 대우증권 1,950~2,020 등이다.

증권사들은 코스피가 2분기 경기 순환의 정점을 앞두고 우상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의 양적완화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 가능성이 긍정적이다.

또 대형주의 배당 등 주주 환원정책 추진과 이익 하향추세 마무리, 경기 반등 가능성, 중국의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 해소 등도 우호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오는 13일 코스피200에 특례 편입되는 제일모직과 삼성SDS가 인덱스펀드의 매수로 강세를 이어가겠으나 다른 대형주는 일시적으로 수급 악화에 시달릴 수 있다.

안병국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유럽과 중국 경기의 반등, 유가 하락, 정부의 재정 조기 지출 등으로 경기가 2분기에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며 “이에 선행해 주식시장은 3∼4월에 가장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사들은 코스닥지수도 3월에 600선에 안착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3월 코스닥은 현대증권이 605∼650으로 가장 높게 제시했고 대우증권(580∼640)과 한국투자증권(585∼625)도 강세 흐름을 예상했다.

이상화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준금리 하락 압력이 커질수록 성장주 비중이 높은 코스닥의 투자 매력이 커진다”며 “코스닥은 상위권 대다수가 경기 민감도는 떨어지지만, 중소기업 중심의 정부정책 민감도는 높다”고 말했다.

반면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은 3월애는 코스피가 코스닥보다 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3월에는 코스닥보다 코스피 위주의 접근이 유리하다”며 “연초 실적 부진 등으로 코스피 대형주가 코스닥보다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여 가격 이점이 있으므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3월에 유망한 투자종목으로는 코스피에선 삼성전자 등 정보기술(IT)주와 화장품주, 증권주 등이, 코스닥시장에서는 바이오와 핀테크관련주, 소프트웨어주 등이 제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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