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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의 힘’부각…코스피 나흘만에 반등

‘개미의 힘’부각…코스피 나흘만에 반등

입력 2010-07-20 00:00
업데이트 2010-07-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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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205원선으로 사흘만에 하락

주식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부각되면서 코스피지수가 나흘 만에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4.82포인트(0.28%) 오른 1,736.77로 장을 마쳤다.

 전날 미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지만 주택시장 지수가 1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고 정보기술(IT) 대표기업 중 한곳인 IBM의 지난 분기 매출액이 예상을 하회하면서 코스피지수 역시 1,730선 아래에서 출발했고 오전 한때 1,724선까지 밀려났다.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지수는 오후 들어 연기금을 비롯한 일부 기관이 매수세에 가담하면서 1,740선 탈환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결국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소폭 반등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중국 증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인 점도 투자심리 안정을 이끌었다.

 강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이 함께 사자에 나섰지만 기관의 매도로 상승 탄력을 유지하는데 실패하며 1.23포인트(0.25%) 오른 499.72로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상승세였지만 일본 시장은 하락세였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 휴장으로 인해 지난 주말 미국 시장의 급락세가 뒤늦게 반영되고 IT 관련주가 하락세를 주도하면서 1.15% 떨어졌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추가적 부동산 긴축 정책이 발표되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 속에 이달 들어 처음으로 2,500선을 돌파하며 1.8%대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고,홍콩 항셍지수와 H주지수도 각각 1.37%와 2.00% 오른 채 오전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0.81%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증시의 반등과 역외 시장에서의 달러화 매도 분위기 속에 사흘 만에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9.90원 내린 1,205.70원을 나타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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