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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증시 상승…코스피 1700 육박

새해 첫 증시 상승…코스피 1700 육박

입력 2010-01-04 00:00
업데이트 2010-01-0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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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새해 첫 거래일을 기분 좋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3.37포인트(0.79%) 오른 1,696.14를 기록하며 1,700선에 바짝 다가섰다.

 평소보다 한 시간 늦게 개장한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06포인트 낮은 1,681.71에서 출발했지만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키웠다.

 정보기술(IT) 관련 대표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고 삼성전자는 종가 기준으로도 80만원을 넘었다.

 코스닥지수는 호재를 맞은 종목들이 강한 상승세를 보인 덕에 최근 한달여만에 가장 큰 상승률로 새해 첫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에 비해 3.46포인트 오른 517.03으로 개장한 코스닥지수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도 4% 이상 오른 종목들이 속출하면서 14.52포인트(2.83%) 뛴 528.09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의 상승률은 지난해 4월29일 이후 8개월여만에 가장 높았다.

 아시아 주요 증시 가운데 일본과 대만은 강세였고 중국과 홍콩 증시는 약세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1.03%,대만 가권지수는 0.24% 각각 상승한 데 비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장 초반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1.01% 하락 마감했으며 홍콩 항셍지수와 H주지수는 각각 0.4%와 0.7% 이상 하락한 채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154원선까지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에 비해 9.70원 내린 1,154.80원을 기록해 지난달 7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시장 참가자들은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물량이 나오고 코스피지수 상승 등으로 시장의 매도심리가 강화하면서 환율이 내렸으며,1,160원선이 뚫리자 달러 매도 심리가 강화돼 환율 하락폭이 커졌다고 풀이했다.

 채권 금리는 미국 채권금리 상승에 따라 외국인들이 국채 선물을 매도한데 따라 상승했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 주말보다 0.06%포인트 뛴 4.98%로 마감했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3%포인트 오른 4.44%를,1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2%포인트 상승한 3.50%를,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4%포인트 오른 5.43%를 각각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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