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사우디와 에너지 분야 정책협력 강화”

추경호 “사우디와 에너지 분야 정책협력 강화”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22-11-16 18:24
업데이트 2022-11-1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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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부총리, 사우디 경제기획부 장관과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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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경제기획부 장관 만난 추경호
사우디 경제기획부 장관 만난 추경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파이샬 빈 파딜 알이브라힘 사우디아라비아 경제기획부 장관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2. 11. 16. 기획재정부 제공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파이살 빈 파딜 알이브라힘 사우디아라비아 경제기획부 장관과 면담을 했다. 경제기획부는 재무부·투자부·상무부와 함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거느린 4개 경제부처 가운데 하나로 거시경제 정책 수립을 담당한다.

알이브라힘 장관은 먼저 “현재 사우디가 기존 석유 의존형 경제에서 탈피해 성장동력 다변화, 경제활동 참여율 및 생산성 제고, 국가의 제도적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사우디가 교역·투자 확대를 넘어 중장기 경제 정책 수립 전반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한국의 과거 경제개발 계획 수립 경험 등 발전 전략 수립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차원을 넘어 생산 동력 확충 및 다변화, 인적자원 활용 등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과제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하고 협력해 나가자”면서 “양국의 정책 협력이 인프라·에너지·서비스 등 여러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교역을 확대해 나가는데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앞으로 양국은 실무협의를 거쳐 정례 소통 채널을 마련하는 등 양국이 당면한 다양한 정책 과제를 대상으로 폭넓은 정책 협력을 해 나가기로 했다.

세종 이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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