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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진료·교육 ‘한국판 뉴딜’로 육성

원격진료·교육 ‘한국판 뉴딜’로 육성

김동현 기자
김동현, 나상현 기자
입력 2020-04-30 01:52
업데이트 2020-04-30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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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제중대본 첫 회의서 규제혁신 논의

홍남기 “디지털경제 전환, 새 일자리 창출”
3월 서비스업 4.4% 급감… 역대 최대 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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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오른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홍남기(오른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정부가 사회적 논란이 뜨거운 원격진료와 에듀테크(교육+기술)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국판 뉴딜 핵심 산업으로 키운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일부 허용한 결과 부작용보다 대규모 일자리 창출 가능성이 더 컸다는 평가다. 3월 서비스업 생산이 전월 대비 4.4% 급감하는 등 자동차 생산만 빼고 다 주저앉은 경기 부진 상황을 한국판 뉴딜로 극복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29일 제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갖고 ▲한국판 뉴딜 추진 ▲10대 산업분야 규제 혁신 방안 등을 논의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경제 전환, 4차 산업혁명 대비, 포스트 코로나와 연결되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개월 동안 13만건이 이뤄진 원격진료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원격진료 기술과 인프라는 어느 정도 갖춰졌다는 평가다. 또 강의를 전달하는 수준의 에듀테크도 학생 질문이 가능하고, 학습 교보재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정부가 한국판 뉴딜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자리와 산업 경쟁력이 크게 흔들리고 있어서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직격탄을 맞은 3월 서비스업 생산은 -4.4%를 기록해 200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서울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2020-04-3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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