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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호암재단에 2년째 조용한 기부

이재용, 호암재단에 2년째 조용한 기부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3-05-23 02:05
업데이트 2023-05-23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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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자격 유일… 외부에 안 알려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사회공헌 철학을 잇는 호암재단에 2년 넘게 조용한 기부를 이어 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호암재단과 국세청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해 호암재단에 2억원을 기부했다. 그간 삼성전자나 그룹 차원의 기부 활동과 달리 이 회장 개인 자격의 기부는 좀처럼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해 호암재단에 모인 기부금은 총 52억원으로, 삼성전자의 기부금이 4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삼성디스플레이 3억원, 삼성SDI·삼성전기, 삼성SDS가 각각 1억원씩 출연했다. 개인 자격 기부자는 이 회장이 유일했다.

박성국 기자
2023-05-2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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