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네 번째 중고차 경매센터 인천에 마련…“수도권 내 추가 거점”

현대글로비스, 네 번째 중고차 경매센터 인천에 마련…“수도권 내 추가 거점”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23-01-11 09:41
업데이트 2023-01-1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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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오토벨 인천센터 경매장 전경 현대글로비스 제공
현대글로비스 오토벨 인천센터 경매장 전경
현대글로비스 제공
현대글로비스가 분당·시화·양산에 이어 네 번째 중고차 경매센터를 인천에 마련했다. 수도권 내 추가 거점을 확보한 만큼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11일 인천 서구 가좌동에 ‘오토벨 인천센터’를 열었다. 해당 센터는 총 1만 7851㎡(5400평) 규모로 약 600대의 차량을 보관할 수 있는 시설과 300석의 경매장, 차량 정밀 점검 시스템도 갖췄다.

인천과 서울, 경기 북부 지역을 목표로 물량이 풍부한 수도권 중고차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인근에 있는 대규모 중고차 매매단지를 고려해 경매에 참여할 중고차 딜러 확보를 위한 영업도 강화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앞서 경기 분당과 시화, 경남 양산 3곳에서 경매센터를 운영했다. 각 센터에서 진행되는 중고차 경매에는 월 평균 1만여대의 차량이 출품된다. 약 2100여개의 매매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출품건수 기준 국내 경매시장 점유율 50%에 육박한다.

현대글로비스의 중고차 경매는 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고가를 제시한 딜러가 낙찰을 받는다. 일반 소비자는 경매에 참여할 수 없다. 다만 차량을 출품할 수는 있다. 매주 화요일(분당)과 수요일(인천·시화), 목요일(양산), 금요일(시화·분당)에 경매가 진행된다. 경매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정산, 탁송 신청 등 업무도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1월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오토벨’을 론칭하며 중고차 딜러들의 판로를 확대하기도 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미국 현지 중고차 경매장 운영 업체 ‘GEAA’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오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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