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동반성장 앞장 ‘착한 노브랜드’… 전통시장과도 상생

이마트, 동반성장 앞장 ‘착한 노브랜드’… 전통시장과도 상생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22-11-29 17:38
업데이트 2022-11-30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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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입점한 경북 구미 선산봉황시장에서 상인들이 손을 흔들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마트 제공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입점한 경북 구미 선산봉황시장에서 상인들이 손을 흔들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의 자체브랜드 ‘노브랜드’가 동반 성장에 앞장서는 ‘착한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고물가 시대에 낮은 가격으로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중소기업과 전통시장에 이어 사회적기업과도 동반 성장을 도모하면서다.

노브랜드는 판매하는 1500여종의 상품 중 약 70%가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것이라고 29일 설명했다. 노브랜드에 납품하는 중소기업 수만 300개가 넘는다. 2015년 노브랜드 창립 당시 거래하던 중소기업 수는 120여개였다. 7년 만에 협력 중소기업이 2.5배를 넘어선 셈이다. 예컨대 생수 제조사인 ‘화인 바이오’는 2016년 노브랜드의 생수를 출시한 뒤 4년 만에 연매출이 10배 이상 성장했다. 제지 회사인 ‘한울허브팜’은 노브랜드 물티슈 생산을 맡은 뒤 회사 외형이 5년 만에 5배 커졌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전통시장과 중소협력사, 이마트가 함께하는 상생 모델이다. 전통시장의 상품 구색을 다양하게 하고 편의시설을 확충시켜 고객을 모으는 ‘앵커스토어’ 역할을 한다. 1호점인 당진전통시장은 2015년 2153대였던 주차장 이용 건수가 상생스토어 입점 뒤인 2017년엔 5019대까지 늘었다.

발달장애인들이 커피 찌꺼기로 만드는 친환경 연필 판로를 확대하는 데도 노브랜드가 앞장서고 있다.



김민석 기자
2022-11-3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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