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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1000원의 행복’ 2700만원 전달

삼성전기 ‘1000원의 행복’ 2700만원 전달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2-08-02 17:56
업데이트 2022-08-03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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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 3개월 만에 아동 9명 후원
임직원 3명 중 1명꼴 나눔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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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임직원들이 나눔 키오스크 기부 참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전기 제공
삼성전기 임직원들이 나눔 키오스크 기부 참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전기 제공
삼성전기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1000원을 기부하는 ‘나눔 키오스크’를 운영한 지 3개월 만에 2700만원을 모금해 9명의 아동에게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나눔 키오스크는 화면에 성장 환경이 어려운 아동의 사연을 소개하고, 도움을 주고 싶은 임직원이 사원증을 접촉하면 회당 1000원이 기부되는 기기로 삼성전기 수원·세종·부산 사업장의 식당과 로비 등에 설치됐다. 삼성전기는 사연당 300만원이 모이면 해당 아동에게 성금을 전달한다.

지난 4월 첫 설치 이후 현재까지 국내 임직원 3명 중 1명꼴로 나눔에 참여했고, 한 직원은 377회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직원은 “어릴 때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았던 나와 비슷한 사연을 보고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작지만 도움을 줄 수 있어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전했다.

사내 식당을 이용할 때마다 나눔에 참여하고 있는 장덕현 사장은 “아이들이 꿈을 이루는 데 작은 도움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많은 임직원이 나눔의 행복을 느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나눔 키오스크를 통한 기부 활동과 함께 임직원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후원 아동을 돕는 재능기부 봉사도 병행하고 있다.

 
박성국 기자
2022-08-0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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