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배터리 초격차 위해 인재 확보 ‘잰걸음’

삼성SDI, 배터리 초격차 위해 인재 확보 ‘잰걸음’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22-07-10 15:07
업데이트 2022-07-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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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박사급 인력 포럼 첫 개최
최윤호 사장 “반드시 같이 일하자”

지난 8일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테크 앤 커리어 포럼’에서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국내 박사급 인력들에게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삼성SDI 제공
지난 8일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테크 앤 커리어 포럼’에서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국내 박사급 인력들에게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삼성SDI 제공
삼성SDI가 ‘배터리 기술 초격차’를 위해 우수 인재 확보에 재게 움직이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 8일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국내 박사급 인력들을 초청해 ‘테크 앤 커리어 포럼’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SDI가 박사급 인력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대규모 포럼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위해 그간 인재 확보와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최윤호 대표이사 사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행사에서도 최 사장은 행사에 자리한 박사급 전문 인력들에게 “미래의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의 주역으로 반드시 같이 일하자”고 적극적으로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각 분야별 우수한 인재들의 채용을 늘리고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날 키노트 스피커로 나선 장혁 SDI연구소장은 삼성SDI의 연구개발(R&D) 체계와 기술력에 대해 설명하며 ‘기술 중심의 회사’라는 점을 주지시켰다.

배터리 시장 규모가 대폭 커지고 글로벌 주요 업체들간 주도권 다툼이 치열해지며 우수 인재 확보는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절체절명의 과제가 됐다. 이에 삼성SDI는 미래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포항공과대와 서울대, 카이스트, 한양대 등 국내 주요 대학들과 배터리 인재 양성 협약을 맺었다.

이에 더해 회사 측은 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비를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SDI는 연구개발비로 지난 2019년 7126억원, 2020년 8083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8776억원을 투입하며 규모를 점차 늘려가고 있다.
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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