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포스코 광양제철소 방문…“제철, 산업의 기본 모르는 사람 없어”

윤석열, 포스코 광양제철소 방문…“제철, 산업의 기본 모르는 사람 없어”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2-04-21 16:59
업데이트 2022-04-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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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왼쪽 두번째) 대통령 당선인이 21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최정우(왼쪽 세번째) 포스코그룹 회장 등과 함께 기념촬영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제공
윤석열(왼쪽 두번째) 대통령 당선인이 21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최정우(왼쪽 세번째) 포스코그룹 회장 등과 함께 기념촬영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방문했다. 윤 당선인은 21일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찾아 김영록 전남도지사,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등과 티타임을 갖고, 광양 1고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제철이 산업의 기본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며 “포스코가 한국 산업발전에 주축이 돼 왔고, 우리나라 4대 수출품이 자동차와 조선도 인제철 산업이 바탕”이라고 강조했다. 또 “4차 산업혁명과 탄소 중립을 제철이 함께 실현해 나가면서 한국 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포스코는 1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선정되었으며, 2019년에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이끌고 있는 ‘등대공장’에 국내 최초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철강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포스코그룹은 산업의 쌀인 철강 뿐 아니라 이차전지소재, 리튬, 니켈 및 수소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변화하고,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의 경제 재도약을 위해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21일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방명록에서 글을 남기고 있다. 포스코그룹 제공
21일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방명록에서 글을 남기고 있다. 포스코그룹 제공
광양제철소는 단일 제철소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강판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No.1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를 지향하고 있다. 지난해 약 820만톤의 자동차강판을 생산했다.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연간 8000만대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10대 당 1대 꼴로 포스코가 생산한 자동차 강판을 사용한 것이다.

윤 당선인이 방문한 광양제철소의 ‘1고로’는 1987년 4월 첫 쇳물을 생산한 이래로 현재까지 1억 2000만톤의 쇳물을 누적 생산했으며, 2013년 설비 보수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6000㎥)의 용광로로 재탄생 했다. 또 광양1고로는 ‘스마트용광로’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기반해 쇳물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내용적이 5500㎥ 이상인 초대형 고로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15개가 있는데,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제철소의 총 8개 고로 중 광양 1고로(6000㎥)를 포함해 6개의 초대형 고로를 보유하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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