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임직원에게 신년 메시지 보내
한발 앞선, 독특한, 새로운 경험 강조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
조 사장이 말한 ‘F·U·N’은 ‘한발 앞선(First)·독특한(Unique)·누구도 생각하지 못한(New)’ 경험을 뜻한다.
그는 “차별화된 혁신 기술과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기업가치를 향상시키고, 고객에게 더 나은 삶과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지속 성장하는 것이 LG전자의 궁극적인 지향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고객은 제품이 아닌 경험을 구매한다는 관점으로 우리의 시각을 바꿔야 한다”며 “LG전자가 고객에게 ‘일상에서 당연한 선택’이자 ‘앞서가는 삶을 위한 선택’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관점을 고객 입장에서 재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일하는 방식에서도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조직 간 장벽을 허물고 직원들이 긴밀히 소통함으로써 다양한 의견을 조율할 수 있는 유기적인 운영 체계가 필수”라며 “외부적으로는 전문역량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이를 내재화할 수 있는 협업 체계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는 우리는 앞으로도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2021-12-24 17면